인사동 경인미술관

볼거리도 많고 전시회관도 여러개 있네요.

한옥처럼 구성되어 있는 미술관 내에 정원은 참 아기자기 하고 이쁜것 같아요.

언제 이런데서 전시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술관 한켠에 오래된 의자며 식탁이며 가구등을 쌓아놓았는데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네요.

이날 쉬고 있는 전시관 내에 잇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마치 중국에서 출토된 동상의 모형이죠?

유리문을 통해 찍었는데 분위기가 묘하네요.  들어가기 겁납니다.

낙숫물 생각이 나더군요.  졸졸 계속 나오는 물이 파형을 그리며 흩어지는 사진.. 어디서 본것 같아 저도 담아 봤죠.

위의 수돗가 옆에 있었던 ㄱ자 공구 . 마치 무슨 글씨를 써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창에 비친 윤서.  뭔가를 응시하고 있네요.  뭘보고 있는거지? 유리창 안에도 다른 전시관이 있었어요.

세월이 흘러  얽어 놓은 끈이 삭아 보여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이공간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첨으로 가본 인사동 . 예전에 와본것 같은데 그때는 음식점만 본것 같아요. 여기랑 좀 다른곳이었던것 같아요. .

정말 볼게 많은 이공간에 와봤다는게 행복하네요. 나중에 시간내서 한번 더와서 싸악 둘러 봐야겠어요.

갠적으로 쌈지길에 꼭 가보고 싶었어요.  옆으로만 지나가보았네요.

윤서가 자는 바람에 저녁 먹고 바로 집에 와버렸죠..

힘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