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kin Gradation Filter ND8 P 121s

드디어 어제 주문했던 그라데이션 필터가 왔습니다. 리뷰 아닌 리뷰가 될것 같네요.

급조하여 찍은거라 A4 4장이 잘 보이는군요. ㅎㅎ

사각 필터라 하드 케이스에 잘 보존되어 왔습니다.

필터의 그라데이션이 잘 보이시나요? 

다른 분들은 싸구려 필터라 하시더군요.   26200원 주고 샀습니다.  과연 싸구려인지....

유리가 아닌 아크릴 같아요.  상처가 너무 쉽게 나서 만지는게 겁납니다.  게다가 제가 사용하는 DA12-24 렌즈는 홀더를 달 경우 비네팅이 많이 생겨 홀더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 손으로 들고 찍어야 합니다. )

손으로 들고 찍는다는게 만만치 않더군요. (잘못생각해서 끝부분만 잡고 찍는데 사진상에 손가락도 보이고 위에는 필터가 적용되지 않고 하는 문제가 )

딱히 설명 드릴 것이 없네요.  M모드를 이용해서 찍어야 제대로 나와준다고 합니다.

설정값이 정해지지 않아 몇번 시도 해보고 나서 알맞은 노출값을 찾아야 합니다. (그때그때 달라져요.)

그럼 이제 예시를 보실까요.

1.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측광을 하늘에 맞춘 경우

하늘색은 조금 제대로 나온것 같지만 아래의 풀밭과 배경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예로군요.

2.  필터 없이 측광을 아래의 피사체에 맞춘 경우

잔디색이 조금 살아 났지만 하늘이 하얗게 되어 버렸네요.  (조건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

3. 필터를 사용하고 하늘에 측광 노출은 메뉴얼로 촬영한 경우

아래 위의 색감이 잘 살아 나고 있는것 처럼 보여요.  적어도 저는 . ㅎㅎ

위와 같은 효과를 잘 내주는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1. 한손으로 촬영하고 한손으로 필터를 들고 있어야 한다는점. 
    2. 잘 잡지 않으면 손가락이 나오고나 필터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는 점.
    3. 필터의 상처가 나기 쉬워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는점.
    4. 고정이 아니라 귀차니즘이 발생한다는점.

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시 사진이 제대로 나온지 잘 모르겠네요.   오늘 낮에 병원갔다 점심도 안먹고 가서 찍어 온것들인데 너무 눈이 부셔서 현장에서는 리뷰가 잘 안됩니다.
사무실 와서 PC로 전송후에 본것들이라서 좀 아쉬운점도 많네요.

그럼 이것으로 간단한 Cokin 사의 Gradation filter ND8 에 대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아. 힘드네요. 글쓰는것이..